⚓ 1858년 해저케이블 부설 비하인드를 조금 떠들어 볼게요.

이걸 다 감아서 거대한 드럼에 실어야 했는데, 당시 기술로는 제작만 몇 달이 걸렸어요.

✔️ 케이블 실은 배: Agamemnon & Niagara

이걸 어디다 실었냐면, 영국의 Agamemnon호랑 미국의 Niagara호라는 두 대형 배에 잔뜩 감아서 올렸어요. 작업만 몇 달이 걸렸고, 두 배는 양쪽 대륙에서 출발해서 대서양 한가운데에서 딱 만나야 했어요.

거기서 케이블을 이어붙이는 순간… 완전 역사적 하이파이브였지 ✋✋

케이블을 바다에 깔려면 대서양을 오가는 대형 선박이 필요했어요. 영국의 Agamemnon과 미국의 Niagara 두 배가 케이블을 나눠 싣고 양쪽에서 출발했고, 대서양 한가운데에서 만나 서로 케이블을 이어 붙였다고.

이때 대서양은 태풍 시즌이라, 파도에 휩쓸리고 배가 고장 나는 등 진짜 ‘케이블 판 대서양 생존기’였다고..😂

✔️ 부설 방식

그리고 케이블 부설 방식이 요즘처럼 로봇이나 GPS로 정밀하게 하는 게 아니었겠죠?

배가 항해하면서 뒤에서 케이블을 서서히 풀어주는 건데, 속도 조절이 진짜 관건! 너무 빨리 풀면 케이블이 끊어지고, 너무 천천히 풀면 배가 앞으로 못 나감😶

👉 이게 진짜 장인의 감각이 필요했던 순간. 당시 항해사+기술자들은 말 그대로 손맛으로 심해 공사를 한 셈이죠.

첫 시도: 케이블이 몇백 km 가기도 전에 절단… 😭

두 번째 시도: 다시 시도했지만 또 절단…

결국 3번째 도전에서야 대서양을 완주하며 성공 🎉

✔️ 연결 완료 & 첫 메시지

케이블이 연결되자, 런던–뉴욕 사이 전신이 가능해짐! 

첫 메시지는 영국 여왕이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공식 축전

이게 세계 최초의 ‘대륙 간 실시간 통신’이었고, 당시 신문 헤드라인은 완전 난리 난리 대 환장 파티! 🔥

이 1858년 프로젝트는 그냥 기술 도전이 아니라, 정치, 돈, 모험, 그리고 인류의 도전정신이 다 섞인 대서양 대모험이었어요.

그 시절 기술력으로 바다 밑 4,000km를 연결했다는 건… 진짜 기적 같은 일!🙏

3. 누가 해저케이블을 지배하는가

BURI의 궁금증 해소 타임!

그럼 그 케이블 누구꺼..? 바다 위에서의 전쟁은 뉴스로 접할 수 있지만, 심해 속에서 진행되는 데이터 패권 경쟁은 잘 알려지지 않았죠.🤔 

📡 해저케이블, 누가 소유할까?

해저케이블은 누군가가 깔고, 유지보수하며, 소유권을 가집니다.

과거에는 국가 주도 통신사가 주축이었습니다. 예를 들어, AT&T(미국), BT(영국), NTT(일본) 등이 주도적으로 케이블을 설치했죠.

하지만 2010년대 이후 판도가 크게 변했습니다.😳

Google, Meta(페이스북), Amazon, Microsoft 같은 빅테크가 케이블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듭니다. 이들은 자신들의 데이터 센터를 직접 연결해 더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케이블을 건설하죠.

현재는 전 세계 해저케이블의 상당수가 빅테크가 직접 소유하거나 지분을 보유한 형태라고.

🗺️ 전략적 요충지

해저케이블은 무작정 직선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. 일부 해역은 세계 데이터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되는 거죠.

✔️ 수에즈 운하 인근(이집트): 유럽–아시아를 잇는 관문

✔️ 괌, 일본 오키나와, 제주 근해: 아시아–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

✔️ 싱가포르: 동남아시아 인터넷 트래픽의 핵심 허브

이런 지역을 장악하면, 데이터 흐름의 관문을 사실상 통제하는 것과 다름없.

⚠️ 데이터 패권과 안보 문제

문제는 해저케이블이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는 점입니다.😲 국가 간 분쟁이 있을 때, 케이블은 전략적 무기가 될 수 있어요. 특정 국가나 기업이 케이블을 장악하면, 해당 구간의 데이터 트래픽을 차단하거나 감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🧐

예를 들어,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도 해저케이블 설치를 둘러싼 승인, 차단, 우회 계획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따고.😱

💡 누가 지배하는가의 의미

결국 “누가 해저케이블을 깔고 소유하는가”는 단순한 IT 문제가 아니라, ✅ 글로벌 비즈니스의 속도, ✅ 국가 간 외교와 안보, 그리고 ✅ 인터넷의 자유로운 흐름.

모두와 연결되는 문제입니다.

해저케이블,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예요!

보호와 갈등의 중심이 된 이유가있습니다.

🛡️ 미·중 해저케이블 충돌: 미국의 규제와 중국 기술 배제

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(FCC)는 해저케이블에 중국 기술이 포함되는 것을 미국 측 연결망에서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했어요. ❌❌

즉, 화웨이, ZTE, China Telecom, China Mobile 같은 중국 기업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케이블 사업에 대해 라이선스를 거부하겠다는 거죠. 이 조치는 유럽-핀란드/스웨덴 해저케이블 파괴 사건 등 최근 사건들을 근거로 보안 위협을 강조하며 추진되고 있습니다. (이건 사례1번의 내용이예요.)

미 의회는 Alphabet, Meta, Amazon, Microsoft 등의 CEO들에게 중국 관련 케이블 정비나 하드웨어 조작 기록을 공개하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

보이지 않는 데이터 흐름을 둘러싸고 기술 기업들마저 국가 안보 논의의 중심에 서게 된 상황이죠.

⚠️ 사건 사례 ①: 2024년 발트해 케이블 사고 – 중국 선박 의혹

2024년 11월, 리투아니아–스웨덴 간 BCS East‑West Interlink 케이블과 핀란드–독일 간 C‑Lion1 케이블이 거의 동시에 끊어졌습니다.😱

당시 근처에는 중국 선박 Yi Peng 3가 있었고, 조사 결과 닻을 끌며 케이블을 물리적으로 절단한 정황이 포착되었어요. 이로 인해 유럽 국가들은 하이브리드 전쟁, 즉 일종의 그레이존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장을 높였습니다.

이 사건 이후 미국과 유럽은 해저 인프라 보호를 강화하는 노력을 본격화하게 되었습니다.

🚧 사건 사례 ②: 대만-펑후(마쭈) 케이블 절단 의혹

최근 수년간 대만-펑후 제도(마쭈 섬)를 연결하던 케이블이 반복적으로 손상되었고, 대만 정부는 중국 선박들이 의도적으로 지그재그 항로를 통해 케이블을 절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(여기도 중국이냐구..🤣)

문제는 대만 인터넷의 90% 이상이 해저케이블에 의존한다는 점.

만약 수리조차 못하게 중국이 항해를 방해한다면, 대만은 디지털 고립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까지 제기되고 있어요.

📉 리스크 배경 ⏳ Recorded Future 보고서 정리

미국 기반 사이버 인텔리전스 기관 Recorded Future는 지난 18개월 동안 44건 이상의 케이블 손상 사건을 추적하며 분석했어요. 그중 발트해 및 대만 인근에서 9건이 중국 또는 러시아 연계 선박과 연관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고했습니다.

조사 결과에 따르면:

✔️ 사고의 25% 정도는 닻이 케이블을 끌며 손상,

✔️  31%는 원인 미확인,

✔️ 16%는 자연재해(지진, 침식 등)에 의한 손상으로 분류되었죠.

또한, 케이블 복구 용 배가 부족하고 허가 지연도 많아, 한 번 사고가 나면 평균 복구 시간이 40일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😭

진짜 이제 궁금증 끝? 노노 BURI는 호기심 천국! (이거 모르는 사람..? 🤚)

"내가 케이블 깔건데, 너네 나라 통과하게 해줘!"

과연 여기서 문제가 없냐궁.🤔 🤔

그.렇.죠! 케이블이 우리나라 해역을 통과한다면, 한국 정부 입장에서 “그냥 지나가게만 둘 이유가 없죠.”

📜 허가와 교환 조건

케이블 설치를 허가하는 대가로 정부나 통신사 차원에서 요구를 걸 수 있습니다. 예를 들어:

✔️ 국내 육상 접속점(Landing Station) 설치 → 특정 케이블 구간을 국내 데이터센터와 직접 연결 가능

✔️  망 활용 조건 → 국내 트래픽 일부를 케이블로 우회 처리하거나, 속도 보장 협약 체결

✔️  기술 공유·투자 조건 → 국내 통신사·기업과 공동 소유 형태로 운영

📌 실제 사례

⚡ 일본, 괌, 싱가포르: 대형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통과 시 Landing Station 설치 + 자국 통신망 접속 권한 요구

⚡ 필리핀: 허가 과정에서 국내 인터넷 품질 개선 협약을 조건으로 제시

⚡ 프랑스: Google Dunant 케이블 승인 시,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 포함

⚠️ 단, 눈치코치 필요.. 👀 이런 요구는 국제법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만 가능합니다. 해저케이블을 무리하게 통제하거나 과도한 조건을 걸면, 기업이 경로를 우회할 수도 있어요.

즉, 허가권은 협상 카드지만, 서로 윈윈하는 조건이어야 유지됩니다.

👉 만약, 우리나라 해역을 지나는 구글 케이블이라면 한국은 Landing Station 설치나 국내 데이터망 연결 조건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. 이게 국가 데이터 인프라 확보에도 도움이 되죠..

🧭 우리나라에 연결된 주요 해저케이블이 궁금하다구?🤔

1. EAC‑C2C (East Asia Crossing‑C2C)

- Landing Station: 충남 태안, 서해 신두리

- 경로: 싱가포르 → 홍콩 → 중국 → 대만 → 태안(한국) → 일본 → 다시 한국 부산

- 아시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링 구조로, 국내 접속이 매우 중요한 케이블입니다

2. APCN‑2 (Asia‑Pacific Cable Network 2)

- Landing Station: 부산

- 경로: 중국(상하이 등) → 홍콩 → 일본 → 대만 → 말레이시아·필리핀 → 싱가포르 → 한국 부산

- 국내와 아시아-태평양 전역을 잇는 대용량 자급 회로이며, 우회 복구 성격도 갖고 있습니다

- Landing Station: 부산

- 경로: 중국, 홍콩, 일본, 대한민국 부산, 말레이시아, 대만, 베트남, 태국, 싱가포르

- Google, Facebook, KT, LG Uplus 등 글로벌·국내 사업자 공동 참여로 구축된 최신 해저망.

- Landing Station: 거제

- 경로: 중국(칭다오), 대만 → 한국 거제 → 미국 오리건주

- 한국 KT 참여로 중국-미국을 직접 잇는 최초의 대용량 광케이블 시스템 중 하나.

- Landing Station: 부산

- 경로: 중국(상하이) → 일본 → 부산 → 대만 → 미국 오리건 주

- KT, Microsoft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초고속 신형 케이블.

- Landing Station: 부산

- 경로: 러시아 나호드카 → 일본 → 한국 부산

- 비교적 소규모, 연구 목적 중심의 케이블이지만 한국과 직결되는 라인이며 러시아 관련 이용기구로 소유권이 이전된 바 있습니다. 

📡 케이블이 없어도 빠른 나라들, 누구누구냐!

작은 섬나라나 연안국은 대륙 간 케이블이 지나가면서 자동으로 연결 기회를 얻죠! 

예: 모리셔스, 바베이도스, 마데이라

→ 스스로 대양 횡단 케이블을 안 깔아도, 중간 경유지라 글로벌 사업자가 자연스럽게 Landing Station을 설치함. 오...

⚡이웃 나라 덕을 보는 케이스🤗

내 해역에 직접 케이블이 없어도, 육로(광케이블)나 단거리 해저케이블로 인접국 Landing Station에 연결하면 OK.

예:  

라오스 → 자체 해저케이블 없음, 태국·베트남을 통해 글로벌망 접속

부탄 → 인도·방글라데시를 통해 인터넷 연결

룩셈부르크 → 주변 유럽 국가 데이터망에 얹혀서 초고속망 유지

빅테크가 데이터센터나 CDN을 설치하면서, 케이블도 같이 설치 → 해당국은 사실상 투자비용 없이 초고속망 확보

예:

싱가포르 → 주요 케이블의 허브, 자체 예산 없이도 글로벌망 확충

괌 → 미국·일본 케이블 경유지라 상업·군사 모두 커버

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→ 대서양 중간 경유지, 글로벌 케이블 연결 다수

그래서, 어떤 나라들은 “자체 예산 한 푼 없이” 글로벌급 속도를 누리고 있어요. 반대로 지리적으로 고립된 나라(예: 태평양 중간 섬, 중앙아프리카 내륙국)는 케이블 협상력이 낮아서 투자 유치 없으면 속도가 확 떨어지죠.😫