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탄

투탄

✌️

“검색하면 다 나와요.”
“모르면 구글에 물어보세요.”

근데 BURI는 슬쩍 묻고 싶어요:

 

"진짜 그럴까요?"

"혹시… 검색되지 않는 정보가 훨씬 더 많다면요?"

 

오늘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, 그리고 검색엔진도 닿지 못하는 ‘숨겨진 정보의 세계’를 소개할게요. 이걸 알면, 검색이란 감각에 얼마나 한계가 있는지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👀

🌑 구글도 못 보는 정보가 있다?

Deep Web & Dark Web의 진짜 의미! ‘Deep Web’이라는 용어, 들어본 적 있으세요? BURI가 한 번 언급했던 적이 있어서 구독자님은 아실지도?🤔

 

💡 Deep Web은 단순히 검색엔진이 인덱싱하지 않는 웹 공간이에요.

대표적으로: 사내 인트라넷 문서, 비밀번호 걸린 게시판, 결제 후에만 볼 수 있는 보고서, 로그인해야 열리는 콘텐츠들. 더 나아가, 이중엔 🕳️ 익명성에 기반한 진짜 비가시적 웹, 즉 Dark Web도 포함돼요. (여긴 Tor 브라우저 없이는 접근도 못하죠)

 

🔐 검색되지 않는 웹 = 존재하지 않는 웹?

 

아니요. 오히려 더 민감하고 더 날 것의 정보들이 이곳에 존재하는 겁니다.😶

 

📲 앱, 그 자체가 하나의 ‘비공개 검색 생태계’

검색엔진은 기본적으로 웹페이지 중심이에요. 하지만 요즘 사람들의 정보 소비는 대부분 앱 안에서 이뤄져요.

 

✔️ 카카오톡 대화

✔️ 슬랙/노션 문서

✔️ 인스타그램 스토리

✔️ 틱톡 댓글

✔️ 브런치 글

✔️ 쿠팡 상품 후기

✔️ 스마트폰 앨범 사진

 

이런 것들 대부분은 검색엔진에서 검색되지 않아요. 📦 요즘 우리는 검색엔진이 아니라,

“앱 안에서만 찾을 수 있는 정보” 속에 살고 있는 셈이죠. 생각보다 검색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겁니다.

 

🧵 폐쇄 커뮤니티와 챗 기반 정보의 부상

또 다른 흐름은 ‘커뮤니티형 폐쇄 구조’예요.

 

대표적인 예:

 

🔐 네이버 카페 (비공개 글)

💬 Discord 서버 (초대 기반 정보 공유)

📢 카카오 오픈채팅방 (실시간 경험담)

🛠️ GitHub Issues (깊이 있는 기술 정보)

🙋‍♀️ Telegram/WeChat 그룹 (중국/러시아 기반 커뮤니티)

 

이런 공간에 있는 정보는 ✅ 살아있고 ✅ 구체적이고 ✅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인데도!  ❌ 검색되지 않죠.

 

🧠 정보는 있는데, 경로가 없다 = 탐색의 마비

검색되지 않는 정보가 많아진다는 건.. 우리가 더 이상 정보에 다가갈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해요.

 

예전엔 “잘 검색하면 다 나와요”였지만, 요즘은 “이건 검색으론 안 나와요”라는 말이 더 많아졌어요.

“어디에 있는지도 모름”

😮

 

📌 즉, 정보는 있는데 ❌ 찾을 수 없고 ❌ 찾을 방법도 모르고 ❌ 검색창에 무얼 쳐야 할지도 모르겠는 상태. 이게 바로 BURI가 말하는 ‘탐색의 마비 상태’입니다.

'검색'의 기술은 더 똑똑해지지만, 우리가 찾고 싶은 진짜 정보는 검색의 바깥으로 도망가고 있는 현실. 🏃‍♂️

 

길 가다 꽃 이름이 궁금해서 📷 찍어서 검색 

손이 바쁠 땐 🗣️ “야 구글, 이 노래 뭐야?” 

무슨 단어가 기억 안 날 땐 ✍️ 이미지로 유사 검색

 

맞습니다. 검색은 이제 단순한 키워드 입력이 아니라, 여러 감각으로 질문을 던지는 기술이 되고 있어요. 이번 주제는 이 멀티모달 검색의 현재와 미래, 그리고 그 안에 숨은 착각까지 짚어봅봅!

📸 이미지로 검색하는 사람들

먼저 이미지 기반 검색부터 보자규. 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Google Lens.

폰 카메라로 어떤 물건, 글자, 생물, 랜드마크를 찍으면 AI가 그걸 분석해서 관련 정보를 찾아줍니다.

 

📦 활용 사례:

 

길 가다 본 가방 → 같은 제품 바로 찾아보기

일본어 메뉴판 → 자동 번역

꽃 사진 → 이름 + 생태 정보 검색

 

이제 "이게 뭐야?"라는 감탄사는 곧바로 “이미지로 물어보기”로 이어지게 되었어요 👀

🎤 음성 검색은 ‘생각하는 검색’보다 빠르다

음성 검색은 더 빠릅니다. 손은 자유롭고, 말은 본능적이니까요.

 

“근처 약국 어디 있어?”

“오늘 날씨 어때?”

“아이유 최신 노래 틀어줘”

 

🤖 그리고 음성 검색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어요. 구글, 시리, 알렉사, 빅스비는 단순 검색을 넘어 대화형 흐름까지 지원합니다.

 

예전엔 단답형으로 끝났다면, 지금은 이렇게 이어지죠:

 

“프랑스 파리의 미쉐린 식당 추천해줘”

→ “거기 가격대는?”

→ “예약할 수 있는 데 있어?”

😱

 

음성은 타이핑보다 더 빠른 질문의 흐름을 유도합니다. 느끼셨나요? 🧠 사용자는 점점 ‘입력자’에서 ‘대화자’로 진화 중이에요.🙊

 

🧠 GPT, Perplexity, Gemini: 멀티모달의 끝판왕

여기에 요즘 핫한 GPT-4o, Perplexity AI, Google Gemini 같은 멀티모달 LLM(대형 언어모델)이 등장하면서 검색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들어갑니다.

 

👉 단순히 "이걸 찾아줘"가 아니라 “이걸 보고, 듣고, 해석해줘”로 바뀐 거죠.

 

예시:

 

이미지 첨부 후: “이 표에서 핵심만 요약해줘”

PDF 업로드: “이 리포트의 핵심만 뽑아줘”

녹음 파일: “이 회의 내용 요약해줘”

영상: “이 유튜브의 주장만 정리해줘”

 

이제 우리는 검색을 🖼️ 이미지로 보여주고 🎧 소리로 들려주고 📄 문서로 던지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.

 

🤔 하지만 질문은 점점 더 ‘덜 생각하게’ 됩니다. '덜'

여기서 BURI가 찔러보는 핵심 질문:🔎

 

"우리가 검색을 더 잘하게 된 걸까, 

아니면 생각하지 않고 결과를 받는 데 익숙해진 걸까?"

 

멀티모달 검색은 분명히 강력해요. 하지만 반대로, 질문을 구성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은 ❌ 호기심 ❌ 맥락 ❌ 논리적 흐름. 이런 것들을 점점 무디게 만들 수 있어요.

멀티모달 검색은 감각의 혁신이지만, 그만큼 사고력의 퇴화를 부르고 있습니다.

호엥.😥

  

팀리부뜨를

askyour.work를

askyour.trade를

검색하신다면

BURI는 좀 기쁠 듯.

헿.

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