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대가 바뀌는 순간들2️⃣ : 신뢰와 관계의 전환 🍰 1. 세대가 바뀌는 순간들1️⃣ : 정체성의 교체
🍰 2. 세대가 바뀌는 순간들2️⃣ : 신뢰와 관계의 전환
🍰 3. 세대가 바뀌는 순간들3️⃣ : 감각의 변화 🎧
🍰 4. 우리는 여전히 세대인가? 💫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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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세대가 바뀌는 순간들1️⃣ : 정체성의 교체
오늘은 세대를 다루는 레터 2탄입니다.
다들 잘 지냈죠?😘
오늘도 출근하시면서
소소하게 읽어봅시다!
"세대가 진짜 바뀌는 순간은,
대표 이미지가 달라졌을 때 시작된다.
요즘 우리는 스스로 골라입는 아이덴티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. 무슨 말이냐구용? 예전의 정체성이라 함은 '소속되는 것'이 시대의 말투였습니다. 한때, “누구세요?”라는 질문에는
📛 “○○대학교 출신입니다”
🏢 “○○회사 다닙니다”
📍 “○○동 살아요”
이런 대답이 정석처럼 따라붙었죠.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?🤔
🎧 “요즘 BTS 많이 들어요”
🏙️ “힐스테이트 살고 싶어요 ㅋㅋ”
📱 “이 인플루언서 너무 내 스타일이에요”
라고 대답하곤 하죠.
세대는 바뀌었고, ‘대표되는 방식’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 이제 우리는 누군가의 소속이 아니라, 나만의 조합이 되기를 원해요.
🧑🏾 오바마에서 시작된 변화
2008년,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니었어요.
그건 전 세계에 “대표의 얼굴은 바뀔 수 있다”-라는, 정체성의 이미지가 바뀐 첫 장면입니다. 이전엔 흰 얼굴, 정제된 언어, 전통적인 배경이 ‘대표성’의 기준이었다면 🗣️ 오바마는 그걸 단번에 뒤집었습니다.
“대표란, 나를 닮은 사람일 수도 있다.”
“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 위에 서 있을 수도 있다.”
그건 ‘누가 위에 있냐’의 문제가 아니라 ‘내가 그 얼굴을 선택할 수 있느냐’의 시대 전환이었어요. 정체성에 대한 감각 또한 변하고 있습니다. 정체성의 주도권이 생긴 것!
🏢 집도 나의 정체성
이제 주거공 또한 사람을 설명하는 언어가 되었... 내 라이프스타일을 말해주는 마크가 되었습니다. 슬픈 현실은 아파트 브랜드가 정체성이 되고 있다는 것.
“이 인테리어, 좀 갬성 있지 않아?”
“자이는 실속파.”
“푸르지오는 되게 단정한 이미지랄까…”
🏙️ 같은 구조, 같은 면적, 비슷한 가격대여도 그 공간이 ‘누구처럼 보이느냐’는 꽤 다르죠. 공간조차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, ‘나를 보여주는 장치’가 됐어요. ‘나’를 설명해주는 요소가 되어가고 된 것이죠.
🪞 누가 날 대표하느냐는 질문은 ‘국가적 정체성’에서 ‘개인화된 정체성’으로 이동했어요.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, 공감하는 문장, 팔로우하는 사람, 머무는 공간이 나를 설명하는 시대...
정체성은 더 이상 설명이 아니라 느낌! 입니다. “그 vibe 나도 알아” 느낌 알쥐. 가 더 강력한 연결이 되는 시대!
정체성이란 타이틀이었던 과거. 지정받는 것, 속해 있는 것, 따르는 것-이었죠. 지금의 정체성은 '조립식'이예요. 선택의 합! 입니다. hap! 👊
'내가 팔로우하는 유튜버', '내가 듣는 음악', '내가 쓴 글' 하나하나하 나를 대표합니다.
세대가 바뀌었어요.
어떤 감각을 갖고있는 나-로 말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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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세대가 바뀌는 순간들2️⃣ : 신뢰와 관계의 전환
누구의 말이 '믿을 만한 말'인가요?
한때, 뉴스 앵커의 목소리는 권위였어요. 정장을 입고 단정하게 앉아 📺 “오늘의 주요 소식입니다.” 라고 말하면, 모두가 조용히 집중했죠.👀
“말하는 사람”이 곧 믿는 사람이던 시절. 신뢰는 정면을 응시하는 톤과 정제된 말투에 담겨 있었어요. 요즘은 어떤가요?
📲 “그 사건, 유튜버 OOO 영상 보면 이해돼요”
🎥 “인스타 피드에서 요약해줬던데요?”
🤳 “걔가 말한 거, 찐이던데요?”
누군가 정리해주는 정보보다 ‘나처럼 사는 사람’이 말해주는 감각이 더 믿음 가는 세상이 됐습니다. 과거의 신뢰는 권위에서 왔어요. “어디 소속이냐”, “얼마나 전문적이냐”, “얼굴이 얼마나 자주 나왔냐”가 기준이었지.🤔
지금은 조금 달라졌어요. 누가 내 삶과 비슷해 보이냐, 누가 솔직하고, 덜 포장돼 보이냐- 이게 더 중요해졌어요.
이 말인 즉, 믿을 수 있는 정보보다 ‘공감할 수 있는 사람’을 더 신뢰하게 된 겁니다. 조금더 설명하자면, 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구조. ‘아는 사람이 말하는 게 무조건 맞다’는 암묵적 질서였다면, 이젠 정보의 높이는 낮아졌고, 신뢰의 기준은 같은 눈높이에서 얼마나 잘 풀어주는가-로 바뀌었습니다.
정보의 구조가 수평의 신뢰구조로 교체된 것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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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변화는 정보에만 있는 것이 아니예요. 이야기의 세상 또한 비슷한 상황입니다. 📖
세대가 바뀌면, 문학도, 읽는 자세도 바뀌어요.
"작가가 이끄는 세계를 따라가는 독자",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해리포터. 예전엔 이처럼 장대한 세계관이 사랑받았다면, 지금은 짧고 리얼한 현실 이야기가 더 인기가 많죠. 짧은 현실 에세이, 브런치 글, 유튜브 브이로그...📚
🧍 “이건 내가 겪은 일이에요.”
📓 "퇴사 후 3개월간의 기록", 🪞 "나는 왜 자주 미움받는 걸까", 🖋️ "30대가 되고 나서 더 외로워졌다"
이야기의 중심이 ‘환상’에서 ‘현실’로, 작가에서 ‘나와 비슷한 사람’으로 넘어왔습니다. 더 이상 무겁고 거창하지 않아요. 거대한 운명대신, 작은 감정. 마법 대신, 일상의 무게. 상상 대신, 현실을 견디는 법... 가벼워 보여도, 진심 있어 보이면 그게 진짜!가 되어버렸죠.
🪞 왜 이런 전환이 생겼을까요?🤔 세상은 너무 빠르게 바뀌고 있고, 정보는 너무 많아졌으며🌀, 과하게 솔직합니다. 🌊
그래서 우리는 “가장 많이 아는 사람”보다 “나 대신 잘 정리해주는 사람”을 찾게 된 거예요.🎙️ 누가 정리해줬는가 📌 얼마나 현실적인가 💡 그 말이 내 상황에 맞는가
그게 지금 세대가 신뢰를 배분하는 기준이에요. 우리는 ‘정확한 정보’보다, ‘이해하고 싶은 방식’을 말해주는 사람을 신뢰하게 됐어요.
🎙️ 말하는 사람이 누군가보다,
📌 그 말이 내 마음을 어떻게 지나갔는가가 중요한 세대.
정보든 문학이든, 결국 나에게 어떻게 해석되고, 감정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. 정보 전달자보다 정보 해석자를 선택하는 시대.👂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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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세대가 바뀌는 순간들3️⃣ : 감각의 변화 🎧
사람은 본능적으로 반응합니다.
👀 보는 속도, 👂 듣는 템포, 🧠 몰입하는 방식이 바뀌면, 사는 방식도 달라지죠.
세번 째 주제는 : 감각은 어떻게 바뀌었는가?
2000년대, 우리는 MP3 플레이어에 노래를 담았어요. 🎧 🎧 앨범을 통째로 듣고, 가사도 따라 쓰고, 어떤 곡은 수백 번 반복하며 기억 속에 박아뒀죠. 그땐 음악이 “소유하는 경험”이었어요. 지금은?
📲 스포티파이, 멜론, 유튜브 뮤직. 노래는 스트리밍되고, "이거 내 취향이야?" 하면 다음 곡으로 넘어갑니다. 기억하기보단, 넘기고 반응하기! 🙌
음악은 이제 “접속하는 흐름”이에요. 우리가 듣는 건 선율이 아니라, 순간의 기분이죠. "비오는 오늘 같은 날은 이 노래가 찰떡이야."
🎥 보는 감각도 달라졌어요. 📺 예전엔 TV에 맞춰 앉아야 했고, 1시간짜리 드라마를 정해진 시간에 기다리며 봤지요. 이제는? 콘텐츠는 더 이상 ‘감상’이 아니라 “반응의 연속”이에요.
🎬 15초짜리 릴스, 30초 숏폼
3분 넘으면 스킵.
인트로 없이 본론.
후킹이 없으면 아웃. 😂
대표적인 사례는? 📷 카메라!
카메라. 아니 사진도 ‘보는 방식’에서 ‘보여지는 방식’으로-
예전엔 📸 사진을 기록용으로 찍었죠. 졸업식때 필카 뚜껑 열었다가 사진 다 날아가는 경험.. BURI만 해봄? 😂😂 필름을 현상하고, “이건 추억이야”라며 소중히 보관했죠.
카메라 갬성도 변했습니다. 어떻게 찍히느냐? 놉. 어떻게 보여지느냐.
🖼️ 자동 보정, AI 촬영, 프레임 추천. 그 순간의 진짜 감정보다 📱 “스토리에 올리기 좋게 나왔나?”가 더 중요해졌다구..
이건 단순히 기술의 발전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, ‘느낌’의 단위 자체가 달라진 것으로 봐야 합니다. 쀨링.
예전엔 한 장면을 오래 보며 느꼈다면, 지금은 📲 휙휙 지나가는 장면 사이에서 “헉 이거 봄?” 하고 짧고 강한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죠.
우리는 이제 길게 듣기보다 빨리 이해하고 싶어하고, 깊게 보기보다 빨리 공감하고 싶어해. 이것이 뭐냐구? 이제 우리에게는 "리듬감"이 중요해졌다는 말입니다. 😳
그래서 음악도, 글도, 영상도 모두 ‘리듬감’ 있는 것들에 끌려 끌료. 이유야 있습니다. 🌊 정보는 너무 많고, 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너무 짧고, 📱 선택지는 계속 새로고침되니까....
그래서 우리는 🎯 “가장 좋은 콘텐츠”보다 🔄 “지금 기분에 맞는 리듬”을 택해요. “잘 만든 콘텐츠”보다 “딱 내 타이밍에 맞는 콘텐츠”가 더 중요해졌지. 그게 숏폼이고, 그게 밈이고, 그게 지금의 감각인 세대에 살고 있죠.
내 느낌 중시. 내 Feel.😎
나를 흔드는 건 정보의 양이 아니라, 리듬과 타이밍이에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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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우리는 여전히 세대인가? 💫
세대는 구분되는 것일까, 만들어지는 것일까?
BURI가 준비한! 지금까지 이야기한 세대 전환의 순간들. 재미나셨는지. 🤗
📌 누가 나를 대표하는지,
📌 누구의 말을 믿는지,
📌 어떤 감각으로 반응하는지.
모두 분명히 달라졌어요. 정체성도, 신뢰도, 감각도.
🗣️
“요즘 애들 왜 저래”
“MZ는 안 그래요~”
“Z세대는 이런 거 좋아하잖아요~”
이런 말, 하루에도 몇 번씩 듣죠? MZ BURI는 안 듣지만요. 😎 세대라는 단어, 이제는 거의 성격 유형이나 취향 분류처럼 쓰여요. 근데 진짜로 그게 명확하게 나뉘는 무언가일까?
그런데요. 요즘은 누가 MZ고, 누가 X세대인지 사실… 다들 좀 헷갈려요. 🤷♂️🤷♀️
📱 유튜브로 공부하는 50대
💬 챗GPT에게 연애상담하는 20대
🎧 스트리밍보다 CD가 더 편하다는 Z세대
나이만으로는 아무것도 설명되지 않는 시대. 세대라는 기준 자체가 흐릿해졌습니다.
📲 어떤 기술을 먼저 경험했는지
📡 어떤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랐는지
🧠 어떤 리듬, 감각, 정보 구조를 기본값으로 인식하는지가- 세대를 가르는 진짜 기준이 되었죠. 😯
그러니까, 30대와 20대가 같은 플랫폼을 쓰고, 같은 콘텐츠를에 웃는다면, 그건 같은 세대일 수도 있는 거지! BURI는 영원히 20대... 사극은 "여인천하"죠. 뭬야?
우리는 같은 시기를 살아도, 서로 다른 감각의 세대일 수 있어요. 🧶 세대는 어쩌면, 계속 만들어지는 것! 세대란 뭘까요?
🎭 나이의 집합? 🧬 감각의 흐름? 📡 연결된 플랫폼 위에 놓인 취향의 군집?
어쩌면 세대란 “우리끼리는 이게 당연하지 않아?” 라고 말할 수 있는 ‘공통된 무언가’의 감각일지도 몰라요. 느낌 아냐구.
🎯 그래서, 세대 전환의 진짜 질문은 이것이에요
당신은 지금, 어떤 세대의 기준 안에 있나요?
그리고 그 기준은, 당신이 선택한 건가요?
아니면 누군가가 정해준 이름에 스며든 건가요?
우리는 지금도 세대를 살고 있는 게 아니라, 세대를 매일 새로 발명하며 살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.
👥 정체성은 주어지지 않고, 고르는 것이 되었고,
👥 신뢰는 위에서 내려오지 않고, 옆에서 속삭이며
👥 감각은 기억되지 않고, 리듬처럼 스쳐가고..
그 모든 흐름 끝에 남는 건 📎 하나의 말일지도 몰라요. 세대는 결국, 실제보다 ‘말해지는 방식’이 더 세다!
💬
"너 그 세대 아니자나" 라고 듣는다면?
"요즘엔 이게 대세야!"
라고 답하기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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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URI와 함께한 2주간의
“세대 전환 이야기”는 여기까지✌️
어떤 페이지에서 고개를 끄덕였고, 어떤 문장에서 “맞아, 이거 나야”를 느끼셨나요?
그렇다면 BURI는 대.만.족.
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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